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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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내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봤는데 말야...

 
대충 저녁부터 지금까지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25화 정주행 했는데 말야...

존내 알토는 병신이 아니라 고자 상병신 같아...

뻔히 알면서 봤는데도 이건 뭐 대책 안서는 병신이야...

이렇게까지 내면 변화나 행동에 당위성이 붙여지지 않는 병신 남주는 참 오랜만인거 같아... 그냥 우유부단한게 아니라, 그냥 병신이야... 결국 이새끼한테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하늘 덕후라는거 뿐인데, 그거마저도 별로 당위성이 없ㅋ엉ㅋ 아무리 병신같은 남주래도 자기 신념 하나정도는 밀어주는 편인데, 이 상병신한텐 그것도 없어... 참 비쥬얼은 간만에 마음에 든 남주 비쥬얼이었는데 말야...
근데 웃긴건 이거 보기 전에 읽었던 감상문이나 네타에서 주로 언급됐던 쉐릴과 란카 사이의 병신짓은 생각보다 최악 수준은 아니었던거 같애... 워낙 인식이 상병신으로 찍혀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용서가 된걸지도 모르지만, 저새끼 나이나 무개념 짓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삼각관계 줄다리기는 나은편임 ㅇㅇ 연애문제에 대한 남주 병신들의 자태는 워낙 전설에 레전드 스러운게 많아서 그런가. 저정도는 할 수 있잖아? 정도의 느낌이었음. 쉐릴이나 란카나 알토와 관계 진행에 있어서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문제도 있고. ㅇㅇ 쉐릴이나 란카 둘 중에 하나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문제였다면, 애초에 두 히로인의 위치나 관계를 그렇게 설정하지 않았을거란 생각. 그냥 떡밥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란카는 애니 직접 다 보기전엔 알토급의 비호감이었는데 그나마 애니 보면서 쬐끔 나아졋어.. 그래도 얘도 애가 좀 많이 병신임... 근데 얜 지가 병신이기보다 상황이 병신이 되도록 몰아갈 수 밖에 없도록 되버려서, 그게 짜증났지 애 자체는 별로 짜증나진 않았던 것 같아. 하지만 정말 아이모 드립은 너무 자주 나와서 나중엔 짜증부터 나더라.. 아 시밤 저거좀 그만 불럼나ㅣ어히ㅏㅁㄴ어ㅣㅏㅎ 뭐 이런 기분... 하여간 뭐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 않았음. 적당히 방황하고 적당히 성장하는 전형적인 귀염형 히로인 스타일.

쉐릴... 쉐릴은 보기 전이나 본 후에나 특별히 바뀐건 없는거 같ㅋ앵ㅋ 쉐릴 만세임 ㅇㅇ 쉐릴! 하악! 쉐릴 사랑해! 하아악! 빛과 그림자가 명확한, 이 애니의 몇 안되는 주연급 인물 중 하나. 그래, 알토나 란카나 다 병맛인건, 성장형 캐릭터가 가져야할 '대비'가 거의 없거나 드러나지 않았거나, 납득이 안되는 수준이라서 그러함. 쉐릴은 그 사이에서 명암 대비가 확실해서, 비중이 좀만 더 높았더라면 누가 주인공이었을지 몰랐을 상황이 생겼을듯도 싶음. 하지만 여전히 쉐릴은 막판에서 죽었어야 맞는 상황이었다고 생각중. 스스로 이겨내야 맛깔났을텐데, 아무리 맞싸대기 효과라지만 란카 때문에 살아나는건 좀 많이 병맛이었음. 시발 이건 무슨 자기 NPC 사랑이 지나쳐서 죽여야 할 애도 못죽여서 시나리오 망치는 짜증나는 마스터 캠페인도 아니고...

음악은 역시 칸노여사 ㅇㅇ 노래들도 다 수준급 ㅇㅇ 근데 역시 오래 듣다보면 좀 질림.

시발 미셸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 봤는데도 슬프다 시밤? 그래도 울진 않았음. 랄까, 이 애니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에게 별로 정이 안감... 화려하고 이쁘고 멋있고 호감은 가는데 정은 안간다는... 미셸 죽음도 뭔가 개뜬금없고. 차라리 쉐릴이 빗속에서 자기 포스터 보고 오열하는쪽이 더 슬펐음. 그 어둠을 좀 더 명확히 해줬음 하는데, 이겨내는것도 알토 개샹넘 말빨 때문이고... 허긴 저기서 더 쉐릴에게 스포트라이트 줬다간 란카가 정말 듣보잡이 됐을듯. S님이 하셨던 말을 대충 이해하겠음.

시나리오는 역시나 초반부랑 후반부 완급조절이 약간 거시기한데, 이정도면 평작수준은 된다고 봄. 시나리오 질은... 워낙 예전 시리즈 오마쥬랄까 채용이랄까 동세계관 끌어온거라 그런가 뭐라 말할 수위가 못됨. 난 마크로스는 제대로 본게 이게 처음임. 그냥 전작 생각 안하고 보면, 설명 부족이 있는데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귀찮은 설정 버리고 그만큼 호흡을 빨리한게 차라리 나았다고 보여짐 ㅇㅇ 그래서 시나리오 호흡이나 배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안깜.

전투장면 멋있었음

다른 조연들/악역들도 고만고만. 특별히 코멘트 할 것도 없이 평이한 인물들. 뭔가 개성이랄까, 특별나게 인상깊게 만드는 '뭔가'가 조금씩 빠진 느낌이었음. 사실 미셸도 그렇게 선명한 인물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캐릭터성이 강렬하지가 안타.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캐릭터에 대해 논하는거 자체가 별로 무의미할듯. 근데 난 이 세계를 잘 모르잖아? 안될거야.. 아마...


결론 : 알토 이새끼가 제일 나쁜놈이다

by RALL | 2009/07/03 06:04 | 주접대기 | 트랙백 | 덧글(5)

누가 거기서 역전할 줄 알았어...

 
시발_잡히면_죽는다.jpg



일하는데 오래비 네이트온

오래비 -> 오늘 잠실에 직관 간다. 참고로 나 직관 승률 0승 9패. 아는 사람하고 같이 감. 그사람 직관 승률 3승 12패.

-> 시발 가지마 개새야 안그래도 어제 역전당해서 짱나죽겠는데 팀 연패 달리게 할 일 있음?

오래비 -> 닥치고 나감 ㅂㅂ



일 마치고 라디오 중계 들으면서 오는데, 3:1에서 장민지 병신이 홈런 쳐맞음. 화딱지나서 문자질

-> 야이 시발럼아 가지말라고 했잖암너이ㅏ허미ㅏㄴ어히ㅏㅁ!! 장민지 좆정훈 이 새끼들 해피 포인트로 논산 보내라 ㅅㅂ

오래비 -> ㅋㅋㅋㅋㅋㅋ



한참 레벨업 중에 문자 옴

오래비 -> 이겼잖아 디질래



조까 어디서 구라를......하고 봤더니 어? 진짜네??

갈풍기 ㅅㅂ 어제도 좀 그렇게 해줌 덧나냐???

어?!

by RALL | 2009/07/02 03:21 | 주접대기 | 트랙백 | 덧글(3)

자캐 대결 바톤 [ 소설 한정 ]

 

자캐 대결 바톤 - 김히엔에게서

아래의 1부터 10까지의 번호에 자신의 자캐의 이름을 하나씩 쓰세요. 순수창작이 아닌 패러디물 등의 캐릭터라도 좋습니다.

서로 다른 세계관의 전혀 관계없는 자캐들일수록 재미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직접 만든 '자캐' 여야 하지만, 만약 자캐가 10명 이하라면 좋아하는 소설, 만화, 드라마 등등의 등장인물을

몇쯤 게스트로 끼워넣어도 좋겠네요. 한 번이라도 직접 팬픽션, 팬아트 등으로 다루어 본 캐릭터여야 합니다.


1. 미희 (은청)
2. 미혜 (은청)
3. 아리스난 (은청)
4. 에일라 (베스타)
5. 알페르드 (베스타)
6. 허밀 (베스타)
7. 이삭 (아리아)
8. 알렌스 (아리아)
9. 사루오 (용잠해)
10. 자한 (용잠해)

이제 바톤을 넘겨받을 자캐사랑 이웃분을 지정해주세요. 최소한 한 사람!


이제 아무나 가져가세요 ㅠㅠㅠ


 



그리고 그들의 대결

by RALL | 2009/07/01 00:34 | 트랙백 | 덧글(0)

강렬한 공포

 
뭔가에 무서움을 느끼거나 한 적이 별로 없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공포스러웠던 순간'이라면 딱 하나 있다.

9살때였나 10살때였나, 정말로 아무 이유 없이, 집에 혼자 있다가 TV를 틀었는데, 어딜봐도 평범한 시사 토론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다. 패널 한명이 카메라를 보고 이야기를 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그 패널과 눈이 마주친 기분에 반쯤 비명을 지르며 방 밖으로 뛰어 나가버렸다. 왠진 모르지만 소름끼치도록 무서웠다. 특별히 그 패널이 무섭게 생겼다거나 한 것도 아니었는데.

화면이 바뀔 때 까지 나는 방 밖에서 덜덜 떨었고, 화면이 바뀌자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와서 티비를 끄고 게임을 했다.

가끔 그렇게 이유를 모르지만 오싹하거나 할 때가 있다.

by RALL | 2009/06/30 22:16 | 주접대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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